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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일(5월30일), 등장인물: 초능력 팀의 탄생과 도전

by fruta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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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 포스터
영화 '하이파이브'

 

2025년 5월 30일 개봉할 '하이파이브'는 강형철 감독(과속스캔들, 써니)의 신작으로, 장기 이식으로 초능력을 얻은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코믹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이재인·유아인·라미란·김희원·안재홍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되는 자품입니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핵심

태권도 소녀 완서(이재인)는 심장 이식 후 초인적인 괴력과 스피드를,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은 폐 이식으로 마라톤 선수도 능가하는 폐활량을 얻습니다. 후레쉬 매니저 선녀(라미란)는 신장 이식 후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 직관력을, FM 작업반장 약선(김희원)은 간 이식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치유 능력을, 힙스터 백수 기동(유아인)은 각막 이식으로 전자기파를 시각화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고 '하이파이브' 팀을 결성하지만, 완서의 돌진성향과 지성의 분석적 성격이 충돌하고 선녀의 자유분방함이 약선의 원칙주의와 부딪히며 갈등을 빚습니다. 여기에 엉뚱한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뒤흔드는 기동까지 더해져 초반에는 소란과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위협은 다른 곳에서 찾아옵니다. 췌장 이식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능력을 얻은 새신교 교주 영춘(박진영)이 나타나 자신을 '절대자'로 내세우며 이식자들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팀워크를 깨달은 다섯 청춘은 영춘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각자의 능력을 결집시킵니다.

이 영화는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 속에서도 인간의 성장과 연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강형철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어우러져 2025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등장인물 분석

1. 완서 (이재인 역)

초능력: 심장 이식 → 괴력 & 초스피드

태권도 소녀 출신으로, 심장 이식 후 엄청난 힘과 신속성을 얻습니다. 고층 건물 벽을 타고 오르거나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장면에서 액션의 핵심을 담당합니다.

  • 연기 변주: 이재인은 10개월간의 액션 트레이닝을 통해 직접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 성장: 외로운 과거에서 벗어나 팀원들과의 유대감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성장합니다.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오정세 역)와의 감정적 교감도 눈길을 끕니다.

2. 지성 (안재홍 역)

초능력: 폐 이식 → 장기간 숨 참기

작가 지망생으로, 폐활량이 극대화되어 수중에서 30분 이상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캐릭터 특징: 히어로물 마니아답게 전략적 분석을 중시하며, 완서의 돌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줍니다.
  • 코미디 포인트: 상황을 문학적으로 해석하는 대사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3. 선녀 (라미란 역)

초능력: 신장 이식 → 체력 회복 & 직관력

야쿠르트 배달원으로, 신장 이식 후 건강해진 체력으로 주변을 돕습니다.

  • 유머 코드: "예뻐지는 능력"을 자처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카트를 미는 모습과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 두드러집니다.
  • 인간적 매력: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이식 수술로 딸을 잃은 과거를 간직하며 내적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감동적입니다.

4. 약선 (김희원 역)

초능력: 간 이식 → 치유 능력

건설 현장 반장으로, 간 이식 후 상처를 치료하는 힘을 얻었지만 본인은 이를 숨깁니다.

  • 캐릭터 역동: 꼰대 같은 성격으로 팀과 자주 충돌하지만, 은밀히 동료를 치료하는 모습에서 '겉차 속따'의 매력을 발휘합니다.

5. 기동 (유아인 역)

초능력: 각막 이식 → 전자기파 시각화

힙스터 백수로, 전자기파를 시각화해 해킹이나 적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 역할 논란: 유아인의 실제 마약사건으로 개봉이 연기되었으나, 감독은 편집없이 출연분량은 대부분 유지를 선책했습니다.
  • 캐릭터적 매력: 무책임해 보이지만 위기 시 팀을 구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6. 영춘 (박진영 & 신구 역)

초능력: 췌장 이식 → 젊음 흡수

새신교 교주로, 타인의 젊음을 빼앗아 불로장생을 꿈꿉니다.

  • 2인 1역 연기: 신구가 목소리연기를, 박진영이 신체 연기를 맡아 사악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 악당의 입체성: 절대자가 되어 혼돈을 정리하겠는 독백을 통해 권력에 대한 집착과 고독을 드러냅니다.

캐릭터 관계도와 시너지

  • 완서 & 지성: 열정 vs 이성의 구도로 시작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
  • 선녀 & 약선: 위기 시 서로를 챙기는 팀워크
  • 기동: 팀의 분위기를 가볍게 하면서도 결정적 기여

제작 배경 및 특징

‘하이파이브’는 강형철 감독이 써니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장르 복귀작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엮은 각색이 돋보입니다. 웹툰 원작의 비현실적인 설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 장기 이식 수술 영상과 전문 의료 자문을 참고하며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습니다.

캐스팅 면에서는 배우들의 열정과 연기력이 작품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재인은 약 3개월간 액션 학교를 수료하고 90% 이상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유아인은 2023년 논란 이후에도 캐릭터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부분의 출연 분량이 유지되었고, 라미란은 현장에서의 즉흥 연기로 코미디적 재미와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독창적인 시도가 눈에 띕니다. 유아인이 연기한 기동의 ‘전자기파 시각화’ 장면은 실제 전자기장 데이터를 활용한 3D 모델링 기술로 구현되어 시각적 신선함을 안겼으며, 이재인의 완서 캐릭터가 보여주는 공중 회전 액션은 360도 로테이션 카메라로 촬영되어 역동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총평 및 관람포인트

'하이파이브'는 한국형 슈퍼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유쾌한 코미디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영화입니다. 장기 이식이라는 설정을 초능력의 원천으로 삼아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성장을 그리고 있으며, 강형철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개봉 전부터 유아인의 약물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있었으나, 제작사는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이유로 개봉을 강행했고, 감독은 그의 분량을 95% 이상 보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객과 업계의 다양한 반응이 있었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한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 이식 묘사에 대해 일부 의료계의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제작진은 대한장기이식학회와 사전 협의해 윤리적 요소와 교육적 메시지를 영화에 반영하며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관객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오락성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웹툰 원작 팬은 물론 장르 혼합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유아인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그의 연기력을 다시 평가해보려는 관객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흥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봉 2주 내 200만 관객 돌파가 기대되고, 이미 15개국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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