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기존 히트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이자, 새로운 의학 드라마 시리즈의 출발점입니다. ‘율제병원’이라는 익숙한 배경 아래, 이제 막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슬의생’과는 또 다른 깊이와 감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드라마 개요
- 제목: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 방송사: tvN
- 방영일: 2025년 4월 12일 첫 방송
-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 OTT 서비스: 티빙, 넷플릭스
- 연출: 이민수 감독
- 극본: 김송희 작가
- 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드라마 팬층을 쌓아온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의 연결성을 갖추면서도 독립된 캐릭터 라인과 이야기 구조를 통해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 주요 등장인물 대공개 – 산부인과의 새로운 얼굴들
이번 드라마의 중심 무대는 바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이력을 가진 전공의들이 처음으로 의사로서의 삶을 마주하면서 겪는 혼란과 성장의 순간들이 그려집니다.
● 오이영 (고윤정 분) – 공감의 아이콘
-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
- 밝고 따뜻한 성격, 환자와의 정서적 유대 중시
-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엔 깊은 트라우마 존재
- 극 중 심리적인 포커싱이 가장 많은 인물로, 여성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신의 의사로서의 방향성을 찾아감
● 구도원 (신시아 분) – 냉정한 원칙주의자
- 오이영과 동기
- 항상 메모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스타일
- 원칙을 고수하지만 점점 환자 중심의 판단으로 흔들리며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인물
● 엄재일 (강유석 분) –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간미
- 전직 아이돌이라는 파격적인 이력을 지닌 전공의
- 늦깎이 의사로서 동기들보다 부족하다는 콤플렉스를 가짐
- 환자 앞에선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으로 서서히 인정받음
- 코믹한 요소를 담당하면서도, 성장 서사의 중심 인물
● 명은원 (한예지 분) – 카리스마 선배
- 산부인과 4년 차 전공의
- 후배들에게는 무섭고 엄격한 ‘냉미녀’ 이미지
- 그러나 그 안에는 후배의 실수를 대신 덮어주는 선배미가 숨어 있음
- 오이영과의 갈등과 이해가 주된 드라마 긴장선 중 하나
● 기은미 (정준원 분) – 감정 없는 판단의 귀재
- 명은원과 함께 4년 차
- 개인 감정을 절대 표출하지 않으며, 모든 결정을 논리와 매뉴얼에 따라 내리는 스타일
- 극 중 가장 많은 반전과 서브플롯이 기대되는 인물
이처럼 각 캐릭터는 단순한 병원 인원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와 상처, 성장 가능성을 지닌 입체적인 존재들입니다.

🧠 극 전개 예상 – '슬기로운'이 아닌 '버거운' 전공의 생활
드라마는 전공의 1년 차들의 좌충우돌 일상과 진짜 병원 생활의 민낯을 그립니다. ‘슬의생’의 따뜻한 분위기와 달리, 이 작품은 보다 현실적이고 거친 전공의 세계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첫 월급의 현실
- 야근과 당직에 시달리며 받은 첫 월급이 180만 원
- 교통비, 학회비, 유니폼 구입 등 고정 지출을 빼면 사실상 '적자'
✔ 환자보다 먼저 마주하는 ‘병원 시스템’
- 응급 상황에 이상한 프로토콜을 따라야 하고
- 선배들의 묵언강요, 무한대기 호출 등
- 의사이기 전에 ‘조직의 일원’임을 실감하는 날들
✔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고도 혼나는 경험
- 의사로서의 결정이 '규정 위반'이 되거나
- 환자의 보호자에게 원망을 듣는 상황들
- 자신이 옳다고 믿는 판단과 시스템의 충돌
🔍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다른 3가지 결정적 포인트
① 주인공 중심구조 vs. 멀티플롯 병렬 서사
- 슬의생: 의대 동기 5인의 관계성과 우정 중심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5~6명의 인물이 동등한 비중으로 개별 성장
- 각 캐릭터가 주인공인 듯한 서사 구조가 특징
② 따뜻함 vs. 현실성
- 슬의생: 감동과 위로,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 본작: 진짜 병원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첫 당직, 무의식적인 갑질, 사회적 계급
- 환자를 살려도 욕먹고, 잘해도 인정받기 어려운 리얼한 현실
③ ‘잘나가는 전문의’ vs. ‘매일이 생존’인 전공의
- 슬의생: 각 분야 최고의 실력자들이 겪는 인간적인 이야기
- 본작: 제대로 된 진료 한번 못하고 호출만 받는 1년 차 전공의의 자존감과 회의감 중심
- 성공담이 아닌, 실패를 통해 만들어지는 성장 드라마

💡 왜 이 드라마가 특별할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이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드라마입니다. 기존 작품의 후속편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공간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전공의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익숙했던 '슬의생'과는 또 다른 각도에서 병원의 실제 모습과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간적이고 때로는 초라하지만, 끈질기게 버티고 일어서는 그들의 이야기. ❞
📌 결론: “지금의 우리가 보는, 진짜 의사 이야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전작보다 훨씬 더 우리와 가까운 의사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누구보다 똑똑하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실수하고, 후회하는 사람들. 이 드라마는 그 흔들림 속에서도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병원은 언제나 드라마의 무대가 될 수 있지만, 이번 이야기엔 진짜 ‘현실’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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