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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선정! 섬 방문 챌린지 개최

by fruta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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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떠날지 고민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5월 28일, 행정안전부가 올여름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이 사업은 8월 8일 '섬의 날'의 상징성을 더욱 강화하며, 섬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선정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우리 섬들이 역사, 생태, 그리고 첨단 기술과 만나 어떻게 새로운 매력을 뽐낼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88개 섬 선정,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올해 선정된 88개의 섬들은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그 속에는 깊은 상징성과 전략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88'이 상징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정책의 지속성

지난해부터 20~30개에 불과했던 선정 규모가 88개로 크게 확대된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숫자 '8'이 무한대(∞)를 형상화하듯, 우리 섬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또한 8월 8일 '섬의 날'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북 울릉도·독도, 전남 완도군처럼 역사적,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섬들이 대거 포함되어 국가적인 관심사를 섬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배치

선정된 섬들의 분포를 보면 지역별 특색과 균형 발전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천 17개, 경기 1개, 충남 6개, 전북 7개, 전남 37개, 경북 2개, 경남 14개, 제주 4개 등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요. 특히 전남이 37개로 가장 많은 섬이 선정된 것은 2025년 완도에서 개최될 '제6회 섬의 날' 행사와 연동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이는 섬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역사, 생태, 그리고 첨단 기술이 살아 숨 쉬는 섬들!

이번에 선정된 88개 섬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섬들을 만나볼까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인천의 보물: 교동도·석모도

인천의 교동도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의 현장으로 역사 교육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석모도는 강화도 조약 체결지로 근대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이 두 섬에서는 2025년 특별기획전시와 함께 AR(증강현실)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석모도' 칠면초 전경
석모도 칠면초

생태적 가치의 보고: 전남 증도·반월도

전남 증도는 갯벌 체험과 철새 관찰이 가능한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입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앞두고 있어 그 생태적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죠. 반월도는 2km에 달하는 아름다운 월형 해안선과 100년 된 소나무 군락이 어우러져 최근 SNS에서 핫스팟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반월도'퍼플다리 전경
반월도 퍼플다리

첨단 기술과의 짜릿한 만남: 경남 우도·이수도

경남 우도블록체인 기반 관광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객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관광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수도VR을 활용한 가상 해양 스포츠 체험장을 개장하여 비수기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수도' 둘레길
이수도 둘레길


섬 관광을 더욱 즐겁게! 풍성한 이벤트와 시너지 효과

단순히 섬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섬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섬의 날' 행사가 연계됩니다.

'워크온 앱'으로 즐기는 88일간의 디지털 챌린지

5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온 앱 인증 챌린지'는 건강 증진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섬 방문 시 앱으로 5,000보 이상 걸음을 인증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커피 쿠폰, 지역 특산품 세트, 무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섬의 아름다움도 만끽하며 선물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기회죠!

#찾아가고싶은섬 #제6회섬의날 SNS 해시태그 이벤트

섬에서 찍은 아름다운 인증샷을 #찾아가고싶은섬 #제6회섬의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월별 최우수작 10점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지털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수익금의 절반은 섬 환경 보전 기금으로 사용되어 의미를 더합니다.

2025 섬의 날 행사, 완도에서 펼쳐지는 축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변에서는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해양치유 체험존, AI 챗봇 투어 가이드, 모래조각 국제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디지털 트윈 섬' 체험관에서는 메타버스에서 88개 섬을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그리스 산토리니 등 해외 유명 섬 관계자들이 초청되어 '국제 섬 포럼'을 개최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주제로 한국형 그린 관광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섬 관광 활성화, 경제적 효과와 미래 과제

이번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예상 경제 효과

행정안전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선정된 88개 섬에 총 1,200억 원을 투자하여 스마트 파라솔, 전기차 충전소, 자율주행셔틀 등을 확충합니다. 특히 울릉도·독도 구간에는 친환경 수소전기 페리가 도입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한국관광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약 7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1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전남 완도군은 행사 기간 동안 120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와 과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1인 가구 여행 수요에 맞춰 '1인 가구 맞춤형 패키지' 개발과 '디지털 노마드 섬' 프로젝트 등 새로운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탄소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거나 전기차를 렌트하면 지역 화폐로 환급해주는 등 친환경 관광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 비양도처럼 플라스틱 병 대신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 섬'을 선언한 사례도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섬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2025년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단순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넘어 지역 재생과 기술 혁신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88개 섬을 잇는 디지털 네트워크는 물리적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는 우리가 경험하는 관광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섬을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올여름, 그림 같은 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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