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스톡홀름 회의에서 시작된 세계 환경의 날이 2025년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다시 열립니다. 이번 주제는 #BeatPlasticPollution(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의 재유치입니다.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전 세계적인 연대의 장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세계 환경의 날의 역사적 의미
1.1. 기원과 발전 과정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인간환경선언』은 환경권을 기본 인권으로 인정한 획기적인 문서입니다. 이후 1973년부터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며 매년 6월 5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환경 캠페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제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온 세계 환경의 날은 2021년 생태계 복원, 2023년 플라스틱 오염 해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1.2. 역대 주요 주제 비교
| 연도 | 주제 | 개최국 | 핵심 성과 |
|---|---|---|---|
| 2018 | 플라스틱 오염 종식 | 인도 | 60개국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법제화 촉진 |
| 2020 | 자연을 위한 시간 | 콜롬비아 | 14개국, 육지·해양 30% 보호 선언 |
| 2022 | 오직 하나뿐인 지구 | 스웨덴 | 신규 화석연료 개발 중단 선언 |
| 2024 | 토지 복원·가뭄 회복력 | 사우디아라비아 | 100억 그루 식목 계획 발표 |
| 2025 | 플라스틱 오염 종식 | 대한민국 |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 체결 예정 |
2.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의 핵심 메시지
2.1. 주제 선정 배경
매년 1,1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입되며, 미세플라스틱은 인간 혈액에서도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60%를 배출하고 있어 근본적인 전환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전략이 강조됩니다:
- 5R 전략: Refuse, Reduce, Reuse, Recycle, Rethink
-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한국의 제도를 글로벌 모델로 제시
2.2. 개최지 제주도의 의미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제로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전국 최초로 1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98%에 달하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달성했으며, 해녀 문화를 활용한 해양 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3. 2025년 행사별 주요 프로그램
3.1. 공식 기념식(6월 5일)
- 장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주요 세션:
- 해녀 3세대가 전하는 개막 공연
- 플라스틱 협약 국제 서명식
- 3단계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표
3.2. 부대 행사(6월 4~13일)
- 20개국 장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원탁회의
- 제주 올레길에서 열리는 플로깅 마라톤
- 폐어망 업사이클링 워크숍
- 미래세대가 제안하는 2050 환경 헌장
4. 한국의 플라스틱 오염 대응 전략
4.1. 정책적 노력
-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 재활용률 70% 달성 목표
- 생분해 플라스틱 R&D 500억 원 투자
- 전국 12개 연안 미세플라스틱 감시소 설치
4.2. 산업계 혁신 사례
- CJ제일제당: 바이오필름 포장재 상용화
- 현대자동차: PET 재활용 내장재 40% 활용
- 리플라: AI 분류로 재활용 효율 3배 향상
5. 개인·기업 참여 방안
5.1. 일상 속 실천 방법
- 텀블러 사용 시 CO₂ 61g 절감
- 장바구니 사용으로 비닐봉투 80% 절감
- PET병 라벨 제거로 재활용률 95% → 100%
5.2. 기업 CSR 프로그램
- GS리테일: 전 매장 비닐봉투 퇴출
- 네이버: 친환경 앱 '에코메이트' 출시
- 삼성전자: 100% 재생펄프 패키징 확대
6. 환경의 날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은 UNEP 주도의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은 인류가 만든 문제이자, 인류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환경부 장관 김완섭은 "순환경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개최까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행동 계획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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